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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문인회, 신인문학상 및 출판기념회


<br />워싱턴문인회 제23회 워싱턴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제20호『워싱턴문학』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


워싱턴문인회 제23회 워싱턴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제20호『워싱턴문학』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문인회(회장 박현숙)가 18일 제23회 워싱턴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제20호『워싱턴문학』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00여명의 회원 및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박현숙 회장은 “23회를 맞은 워싱턴 문학의 역사는 곧 워싱턴 한인사회의 역사다. 우리의 언어와 문화가 생소한 이 곳에서 우리만이 소재를 삼을 수 있는 이민생활의 애환을 글로 빚어, 한인들의 상처를 보듬고 감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올해 입상한 3명의 수상자 중 시 부문 가작을 수상한 김양숙씨(페어펙스, VA), 수필 부문 가작을 받은 양미원 작가(로럴, MD)가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문숙희 작가는 한국 방문 중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심사평에서 권귀순 전 문인회장은 “소설부문 수상자가 없어 아쉽지만 내년에 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기다림의 해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또 “시 짓는 일은 집을 짓는 것과 같아 좋은 언어를 재료로 견고히 쌓아나가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측면을 고려해 ‘아버지’(문숙희)와 ‘이별’(김양숙)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진『워싱턴문학』제20호 출판기념회에서 김 레지나 편집위원장은 “글을 쓰고 편집에 도움을 준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워싱턴 지역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이어나가는 문인회의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기념회에서는 ‘목젖 데이다’(임숙영 작가), ‘밤의 강’(류명수), ‘Passing of a Giant Tree(김영기), ’왕산리 도깨비‘(마 진), ’유카탄에 뿌린 눈물‘(문영애) 등 시, 시조, 수필 등의 수록 작품 낭독 순서와 김예리 양의 해금 연주 등이 있었다.

김동기 총영사는 “이민 생활의 일상에서 삶의 철학을 찾고 언어와 문자로 다듬는 한인 문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한인 사회의 보존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