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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문인회 신임회장에 윤미희 시인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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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회장(오른쪽)이 차기 신임회장에 선출된 윤미희 시인과 축하의 악수를 하고 있다(왼쪽). 지난 16일 워싱턴 문인회 총회 겸 송년모임에 참석한 문인회 회원들. 33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총회 후 회원들은 노래와 퀴즈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워싱턴 문인회 제 16대 신임회장에 윤미희 시인이 선출됐다.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16일 저녁 열린 문인회 총회에서 윤 씨는 단독추천을 받아 경선 없이 회원 전원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문인회를 이끌어 갈 윤 신임회장은 “회장 제의를 받고 많이 고민하다 수락하게 됐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역대 회장님들이 애써서 구축한 문인회의 탄탄한 자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2년간 회원들의 문학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윤 신임회장은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전과 ‘한국문학평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경희 해외동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공저 영시선집으로 ‘The Coming of Dawn’이 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윤 시인을 회장으로 추천한 김행자 고문은 “윤미희 시인은 문인회 창립 초기인 1993년부터 회원으로 활동하며 총무, 웹 사이트 관리위원장, 시문학회장, 워싱턴 문학 편집위원장, 시향 편집위원장 역임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인회를 잘 이끌 것으로 판단돼 회장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문인회를 이끌다 이임하는 박현숙 회장은 “항상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많은 회원들의 협조로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함께 수고한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1월에 열리며 이때 새 임원진도 함께 발표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 개정안이 논의돼 회원자격을 명시한 5조에 4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4항은 회원자격 심사시 3명의 위원을 두며, 심사위원은 회장, 분과위원장, 규정관리위원으로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33명의 회원이 참석한 총회 후에는 노래와 퀴즈 등 송년모임이 이어졌다.
1990년 창립된 문인회는 워싱턴 문학 신인 문학상 공모, 연간 동인문집 ‘워싱턴 문학’과 ‘시향’ 발간, 시 낭송의 밤과 문학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워싱턴 지역사회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