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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26 15:49

근대문학 시기·특징 등 설명


워싱턴 지역 문인 및 한인들이 참석해 함태영 박사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문인 및 한인들이 참석해 함태영 박사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함태영 박사가 근대문학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함태영 박사가 근대문학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윤동주문학회(회장 서윤석)와 팔봉문학상위원회(추천위원장 최연홍), 워싱턴문인회(회장 윤미희)가 후원한 함태영 박사 초청 문학 강연이 26일 애난데일 소재 조지메이슨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워싱턴 지역 문인 및 한인들이 다수 참석해 문학에 대한 높은 열정을 증명해 보였으며, 함 박사는 ‘쓸 수 있었던 것과 쓸 수 없었던 것 -한국 근대문학사를 보는 시각에 대하여’를 주제로 『혈의 누』 작가 이인직과 『무정』 작가 이광수를 중심으로 근·현대 문학사의 흐름을 설명했다.

함 박사는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상황에서 최근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나 영화 ‘공주’, ‘암살’, ‘밀정’ 등 1945년 이전의 근대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의 기초 장르가 이야기, 즉 문학인만큼 이 시대에 근대문학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연 취지를 앞서 밝혔다.

강연은 과거 신문자료 및 외교사료관 등에서 찾은 바탕으로 근대 문학의 시기와 정의, 어떤 환경서 이뤄졌는지 시대적 배경을 짚어보는 순으로 진행했다. 

함 박사는 근대문학 시기를 1984년 갑오개혁부터 1948년 사이 반세기 남짓한 시기에 쓰여진 시·소설 등의 작품으로 대상했으며, 전근대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전환기를 사회적 문제를 다뤘던 내용에서 개인적 내면 묘사의 시작점으로 정의했다.

이 외에도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 내용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비교·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수월한 이해를 도왔다. 또 참석자들은 강연 후 함 박사에게 궁금한 점들을 가감없이 쏟아내며 강연 분위기의 여운을 살렸다.

한편 현재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는 함 박사는 지난 25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아시아학회 연례 학술대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 문인들의 초청 강연에 응했다. 



진민재  chin.minjai@koreadaily.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