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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26 15:55

워싱턴문인회 3월 모임 
노영찬 교수 초청 특강

24일 열린 글사랑방 모임에서 특강을 진행한 노영찬 교수와 문인회 윤미희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다섯 번째),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열린 글사랑방 모임에서 특강을 진행한 노영찬 교수와 문인회 윤미희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다섯 번째),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워싱턴문인회(회장 윤미희)가 24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 식당에서 3월 글사랑방 모임을 열고 조지메이슨 대학 비교종교학과 노영찬 교수를 초청, ‘침묵의 소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노 교수는 “말 이전에 침묵이 있고 그 침묵이 폭발하면 소리가 되는데 소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침묵 속에서 찾을 수 있다”며 “침묵으로 명상하는 가운데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비롯되는 내면의 소리를 듣고 이를 잘 표현한 글이 독자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명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인들이 글을 쓴다는 것은 우선 자신을 먼저 치유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이민자 문학을 낳는 문인들은 우리 전통 언어를 지키며 표현함으로써 우리 말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늘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특강에서 노 교수는 실제 ‘침묵의 의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도 소개, 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열띤 질문 세례를 받기도 했다. 

또 특강 후 30여 명의 참석 회원들은 분과 별로 시문학회(회장 정애경), 수필문학회(회장 문영애), 소설문학회(회장 박숙자), 아동문학회(회장 양민교) 모임에 참여, 자신의 작품을 낭송하며 토론의 시간을 보냈다. 영문학회(회장 김영기)는 사정상 다음달에 모임을 열기로 했다. 한편 워싱턴 문인회 소식 및 회원 작품 감상 등은 공식 웹사이트(www.washingtonmunhak.com)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문인회 다음 모임은 내달 28일(토) 오후 6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진민재  chin.minjai@koreadaily.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