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WASHINGTON DC 





























 

“자신의 시 영역 능력 키우자”


2018-05-02 (수) 정영희 기자

▶ 최연홍 시인, 문인회 특강
지난 28일 열린 문인회 글사랑방 모임 참석자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가 특강한 최연홍 시인, 네 번째는 윤미희 회장


워싱턴 문인회(회장 윤미희) 월례 글사랑방 모임이 지난 28일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렸다.

모임에서는 최근 신작시집을 출간한 최연홍 시인이 작품집 제목이기도 한 
‘별 하나에 어머니의 그네’를 타이틀로 문학강연 했다.

최 시인은 “윤동주 시인의 시 중에서 ‘별 헤는 밤’이 아직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듯, 
어머니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은 내 문학에서 빼 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해 가을 윤동주 생가에서 후쿠오까 감옥까지 윤동주가 걸었던 순례자의 길을 걸으면서 쓴
 시와 사진을 파워 포인트로 설명하며 윤동주 시인의 시세계를 소개했다. 
자신이 쓴 시를 영역해 미 주류사회에 꾸준히 알리고 있는 최 시인은 “미국사회에 한국 문학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미국에 살며 한국어로 시를 쓰는 한인 시인이라도 영어로 자기 시 
번역 능력을 키워 한국문학을 알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인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민초 해외문학상, 2016년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 특별상’과 
한국문인협회 선정 ‘해외한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버지니아 주 올드 도미니언 대학과 서울시립대 
교수를 역임했다. ‘잉카여자’ ‘하얀 목화꼬리의 사슴’ 등 6권의 시집과 ‘Autumn Vocabularies’ 등 4권의 
영문 시집 등을 펴냈다. 

특강에 앞서 윤미희 회장은 “올 상반기에 최연홍 시인의 시집, 유양희 수필가의 수필집 ,
김미영 아동문학가의 동시집이 출판돼 알찬 결실을 거두었다”며 “책이 도착되는 대로 
출판기념회도 열린다”고 말했다.

특강 후에는 각 문학회별로 작품발표 및 평가와 토론이 있었다.
한편 문인회는 올 가을 발간예정인 ‘워싱턴 문학’(편집위원장 유양희) 작품집 원고마감 날짜를 
5월 말로 정하고 회원들의 작품 제출을 독려했다.
5월 글사랑방 모임은 26일(토) 5시 오요한 시인의 댁에서 야유회겸 갖는다.
문인회 웹사이트는 www.washingtonmunhak.com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