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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월) 유제원 기자


▶ 워싱턴 문인회 제2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워싱턴 문인회 제25회 신인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심재훈(소설), 이지희(동시), 박경주(수필), 윤미희 회장.


워싱턴문인회(회장 윤미희)가 주최한 제2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우래옥에서 열렸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6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동시부문에서 이지희씨의 ‘이빨도둑’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소설·수필부문에서는 당선작 없이 박현정씨의 수필 ‘도시락의 시간’이 가작, 박경주씨의 ‘영화 군함도를 보고’가 장려상, 그리고 소설부문에서는 심재훈씨의 ‘홀리데이’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이빨도둑’을 심사한 양민교 아동문학회장은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언어, 정선된 시어와 풍부한 상상력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시부문 심사를 맡았던 권귀순 시인은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작업이 시를 쓰는 일”이라며 올해 시부문 수상작이 나오지 않은 이유로 “많은 것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덜어내는 작업이 아쉬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문인회 회원 자격과 함께 내년 워싱턴문학 제23호에 수상작이 게재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 제22호 워싱턴문학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윤미희 회장은 “박숙자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여러 편집위원들의 수고로 훌륭한 문집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는 이민 1세대뿐만 아니라 2세들과도 함께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워싱턴문학에 실린 이슬기 시인의 ‘숲속의 방’, 김레지나 수필가의 ‘진정한 용기’, 김영기 시인의 영시 ‘Small Eyes’, 양민교 시인의 동시 ‘바람개비’ 등의 작품낭송 순서가 마련됐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