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편지’(정애경 수필가) 읽으며 시작한 이번 수필문학회 모임에는 여섯 명이 참석하여 겨울 편지(정애경), 오해의 근원(김레지나), 은혜를 망각한 사람들(유설자), 덕금이(유양희) 감상하며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제재 함박눈을 보며 견주어 나의 , 유난히 춥고 겨울로 인해 높아진 전기세로 인해 일어난 재미있는 오해의 시작과 그로 인해 반추하게 지난 , 서양 속담과 이솝 우화를 곁들여 표현한 인간의 본성, 한국 역사 속의 여성 인권에 대한 글은 작가의 개성이나 인생관 등이 그대로 나타나 수필은 작가와 동질동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였습니다.


특히 덕금이 조선 시대 노비의 잔혹한 인권 유린에 대한 비평정신이 밑받침된 글로 동안 작가의 마음속에서 들끓고 있던 분노와 체제에 대한 허망함이 생생하게 느껴진 글이었기에 다음 모임에는 어떤 소재로 수필들을 읽게 것인지 다양함이 지금부터 기다려집니다.


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