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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절정인 8월에 들어서며 곧 다가올 수확의 계절을 생각합니다.
오곡 열매를 여물게 하는 8월 땡볕이 고맙고 더 늦기 전에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성실히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7월에는 소재를 '여름'으로 정한 수필에서 각자의 기억 속에 묻힌 여름을 되돌아보며 맘껏 즐겼습니다.

 언제 읽어도 우리를 그리운 유년 시절로 이끄는 견우직녀(유양희)와 백일홍(송윤정), 소나기에 흠뻑 젖으면서도 즐거웠던 소년 시절(홍병찬), 여름 정경에 빠질 수 없는 매미(송윤정)에 관한 얘기, 그리고 친지와의 즐거운 캠핑(유명숙)과 여름 우거진 숲 속에서의 단상(정애경),가을이라는 계절에 들어서는 중년의 모습(함계선)을 담담히 쓴 수필 등을 읽으며 수필문학회의 가능성을 확인한 달이었습니다.
아, 참 두 나라의 문화 차이를 다시 알게 한 쌍둥이 엄마의 1986년의 여름(김레지나)과 역시 여름에 빠지지 않는 보양식(박현숙)에 관한 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7월 추천 수필에는 유명숙님의 '캠핑'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소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낀 듯 모임을 마칠 때는 다음에는 무슨 소재를 갖고 쓸 것인지 다들 물으셔서 저도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8월 소재는 자유입니다, 아니 정하지 않는다고 해야겠지요?
자유라고 하니 혹 자유를 소재로 써 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좋은 소재라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이천우 수필가님을 7월 모임에서 뵈어 정말 반가웠고 큰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는 와중에 워싱턴문학에 올릴 수필 원고를 보내주신 정성에 감동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보내는 링크는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입니다. 워싱턴문학 웹사이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왼쪽 우측에 있지만, Favorite에 넣고 글을 쓰시는데 애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워싱턴문학 웹사이트에는 주옥같은 수필강좌가 전 수필위원장님들의 수고로 많이 올려져 있으니 수시로 읽어 보고 본인이 쓴 글과 대조하면 글의 핵심을 간결 명료하게 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