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오늘내내 우리 곁을 맴돌던  매서운바람을  '꽃샘추위'라고 부르나 봅니다.

억지로 떠밀려 가는 겨울의 흔적이라 여기고 다음 주에 계속 된다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2 글사랑방 모임은 이경주님의 '함경북도 문화상' 수상을 축하함과 동시에 저희 문학회에

식구가 되신 문영애님을 맞이하는 반가운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산문집/시집을 가져 와서 회원들과 돌려가며 나누어 읽는 '도서방'을 

시도해 보고자 하오니 좋은 책이 있는 분들은 다음 모임때 가져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말에 내렸던 기록적인 폭설 속에서 2월의 글사랑방 소재를

'' 으로 하자는 의견에 따라 2월의 수필에서 폭설에 얽힌 여러가지 사연을 만날 있었습니다.

지금은 눈과는 전혀 상관없는 샌디애고에 사시는 양상수님께서는 버지니아에 살던 폭설 중에 이웃이

보여 아름다운 사랑을 적어 주셨고 해외 출장 한국에 잠깐 들른 송윤정님의 고국인 한국에서

이방인듯한 느낌을 가졌다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유양희님의 폭설로 인해 친구를 잃은 아픔도 있었고, 이경주님의  속에서 마천령 산맥의 절경을 관광하는

젊은이들의  로맨스도 있었으며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인 '신언서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신 윤학재님 - 감사합니다.

위에서 먹이를 찾는 까마귀를 보면서 어릴 적에 읽었던 '까마귀 소년'기억속에서 끄집어 마진님,

폭설에 갇혀 인류의 종말도 생각해 보고  '닥터 지바고' 음악과 설경에 잠겨 보는 박현숙님,

한강의 얼음판에 빠질뻔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린 유설자님,  

눈을 치워가며 다시 한번 남편의 소중함을 느끼신 정애경님,

주위에서 사랑을 나눠주는 소중한 사람을 적으신 홍병찬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자신도 이번 폭설 후에 목격한 교통사고 직전의 상황을 바탕으로  나은 시민이 되리라는  마음을 적어 보았습니다.

작품을 보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양상수님 '고마운 이웃' ,  유양희님 '폭설 직후'  ,  이경주님 ''  ,   윤학재님 '신언서판' ,  유설자님 '1월의 폭설'  ,  

송윤정님 '고국땅의 이방인' , 마진님  '까마귀 소년'  ,  박현숙님 '폭설에 갇혀' , 김레지나 '폭설-그후'  ,   

홍병찬님 '소중한 사람'  ,  정애경님 '잃은 것보다 얻은 '.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드리고  3 모임때까지 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김레지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