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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5:24

임기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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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행복해진다는 것/ 헤르만 헤세)



한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 보며 제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어느새 하는 마음도 들고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긴 여정이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으로 2년의 시간을 지나게 되었네요.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신 문우 여러분 고맙습니다.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윤미희 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하였습니다. 
2018년 새해 첫날부터 시작하는 제16대 회장 임기 동안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잘 진행되도록 여러분 모두 마음을 모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장 이.취임식은 4번째 토요일인 1월 27일 저녁 6시에 우래옥에서 있겠습니다.
모두 꼭 오셔서 축하와 격려로 자리를 빛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총회에서 규정관리위원장 황보 한 님이 제출한 회칙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날 참석하지 않은 회원은 첨부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경주 시인께서 제출한 회칙 개정 제안 요청서의 네 (4) 사항은 3명의 규정관리위원의 회의를 거쳐 세(3) 사항이 개정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3) 사항은 총회에 참석한 회원 다수의 동의와 다수의 제창을 통해 만장일치로 모두 통과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문인회의 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정성을 쏟으신 모든 임원께 큰 박수를 보내며 행여 어려웠을지라도 함께 해 주신 모든 문우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저와 임원들은 회원의 목소리를 공정하게 반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회칙 개정을 위해 수고하신 황보 한 님, 서윤석 님, 그리고 이재훈 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두현 시인께서 작품을 어느 곳에 보내고 받으신 사례금 $100을 문인회에 기부하셨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문인회에 기부가 이어지니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단체에 대해 애정의 측도를 느끼게 됩니다. 그 소중한 마음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책을 서로 돌려가며 읽는 중에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자양분이 스며들기를 바라며 올해부터 매달 신간을 주문하여 모임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싹을 틔우는 모습을 보며 내심 기뻤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더 좋은 글을 쓰시며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박현숙 드림.


박현숙 회장
워싱턴문인회
The Korean Literary Society of Washington



워싱턴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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