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 27일에 참석한 회원은  서윤석씨 , 조명숙씨정은선씨황보 한씨, 그리고 박숙자씨이었습니다.  신인 문학상으로 입상하여 문인회에 들어오게 된 박선비씨의 단편 "아직 새벽이 되려면 세 시간이나 남아 있었다."를 읽고토의하였습니다. 그날 주신 comments는 다음과 같습니다.

황보 한씨:

딸의 방문을 기다리는 99세 할머니의 삶을 옆에서 보고 그린 작품이군요어미 새가 깊은 잠을 자고 있는지?” “골아 떨어졌는지?” 새끼 새가약간의 칭얼거림이 섞인 소리였다.” 어미에게 먹이를 달라고 눈치를 보며 재잘거린다.” 부분은 작가가 작은 새의 생각을 의역하여 약간 지나친 표현으로 보입니다.    

정은선씨:

이 작품을 읽고 까뮈의 "이방인"이 떠올랐어요.어머니의 장례식을 무덤덤히 치뤄내는 뫼르소가 생각나더군요점점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현 시대에서 오히려 "그녀"의 주변을 살피는 따뜻함이 소설에서 들려주려는 키워드인것 같았어요큰역할은 아니지만 노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그녀" 잔잔한 따뜻함이 마음에 와 닿았읍니다.

박숙자씨:

치매끼가 있는 한국 노인이 미국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모습을 잘 그렸습니다. 이 소설을 쓴 관점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다음의 대화는 초로의 남자가 아파트 메네져에게 와서   내용입니다.  

"일 주일 전에 한 입주자 노인이 사무실에 들렀다그리고 찾아 온 이유를 설명했다."라는 문구로 봐서 이 초로의 남자가  99 할머니를 만나 대화한 장면을 마네져에게 보고하는  같습니다그럼으로 이 할머니의 관점으로 예기 할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할머니의 관점으로 잠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소설이란 우리의 감성정서를 주로 쓰는 것이지만 사건 전개나 사실이 정확하고 논리에도 맞아야 합니다어떤 때는 마치 수학과 같이 정확해야하니까요할머니의 관점으로 진행해선 안된다는 말이 아닙니다다만 사건전개를 달리 하여 할머니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해야지요.

 

3 26일에 토의될 작품은 황보 한씨의 단편 소설 "귀향" 그리고 정은선씨의 "서울살이" 입니다

박숙자 기록